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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영화를 많이 보고 좋아했는데 요즘엔 예전만큼 재미있어보이는 영화도 별로 없고 오히려 1시간 30분 이상 생각해야 하는 영화보다 한편한편 1시간내에 끝나는 드라마가 더 부담이 없어서 보는것 같다.

ott서비스의 활성화로 컨텐츠가 차고 넘치는것도 원인이 있는듯 하고..

나는 ott서비스를 쿠팡플레이와 디즈니 플러스, 티빙 정도를 이용하고 있는데 매번 들어가서 뭐 볼까 뒤적거리다 끄는것 같음 

막상 또 들어가서 영화좀 볼까 하면 개별구매를 해야해서 망설이다 구매를 안하게 된다. 구속하고 개별구매하는 영화들은 구독 끝나면 못보는거 아닌가? 

한때 네이버 멤버십을 쓰면  포인트를 주고 그 포인트로 영화를 살수 있을때는 네이버 시리즈온을 이용했었는데 네이버 시리즈온은 영화 소장기간이 5년밖에 안되어가지고 여기서 영화를 구매하는것은 다시 보는일은 드물더라도 소멸하는것이 아까워서 네이버 시리즈온도 멀리하고 있다. 

그럼 영화를 구매하려면 어디서 해야 되는거지? 

예전에 구글 플레이에서 영화검색하고 구매했던것 같아 찾아봤더니 내기억이 잘못된건지 이제 유튜브로 빠져버린건지 유튜브에 영화를 구매할수 있었고 

소문에 영화를 영구 소장할수 있다는 것이 보였다. 

실제로 이전에 구매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아직 볼수 있는것을 보고 앞으로 영화는 유튜브에서 구매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유튜브에서 유트브 영화 채널에 들어가면 영화목록이 있긴한데 

유튜브 영화 목록 전체를 볼 방법은 없나?;;; 유튜브가 만들어둔 목록에서 몇개만 보일뿐이다 

검색하면 나오는 영화도 있던데 뭔가 좀 익숙하지 않아 어려웠다. 

이번에 내가 영화를 구매하려고 한것은 스즈메의 문단속인데 내가 극장에서 할때부터 보고싶었는데 여태 못보고 있었던 거라서 그렇고 

사실 까먹고 있다가 스즈메의 문단속 소설책을 구매하면서 영화도 세트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매하게 된 것이다. 

일단 유튜브에서 스즈메의 문단속을 검색해서 구매하기로 구매했다. 

몰랐는데 한국어 더빙도 지원해가지고 기분이 좋았다. 물론 일본어로만 보긴 할것이지만 더빙이 있으면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기 좋아서 활용도가 높다. 

애들은 본것을 또 틀어줘도 재미있어하니까 

 

요즘은 게임도 영화도 다 패키지 없이 구매하고 라이브러리에 있는것으로 소장을 대신하는데 

게이머의 입장에서 패키지판을 소장할때의 그 만족을 느낄수 없다는데에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라이브러리 채우는 재미(?) 라는 말 처럼 만질수 없는 목록을 채우는것 만으로도 유사 소장의 만족을 느낄수 있는것을 스팀 게임을 구입하면서 알게 되어 

이후 영화나 책도 실물이 아닌 것으로 구매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영화구매도 소장여부가 나에겐 중요했고 그 조건에 부합하는게 유튜브였던 것이다 .

에벤져스 엔드게임 딱 하나가 내 영화 목록에 들어있는것을 보고 확실히 결정했다는 (보고있나 네이버 시리즈온) 

내가 영화는 크게 좋아하는게 아니라 자주 구매하지는 않겠지만 과거에 봤던것들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것들 (심슨극장판,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짱구 어른제국의 역습, 겨울왕국 슈퍼마리오 같은것들- 모두 애니네;;; ) 은 구매 해 두고 싶고

앞으로 나올 영화도 보고나서 재미난건 소장하고싶은데... 이제 불법다운이 점점 어려워져가지고 이것참... 대여해서 보고 소장으로 구매하면 대여한 값 빼주면 좋겠다.. 

영화는 진짜 간만에 구입하는것 같다. 재미난거 하나 쟁여두었다고 생각하니 즐겁다. 

보니까 구글 tv 앱에서 구매한 영화 다운로드해서 폰해서 오프라인으로도 볼수 있던데 새로운 취미로 영화 모으기를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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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과 짬뽕중 하나를 선택하는것은 어렵다. 

둘다 맛있으니까 

이를 해소하기위해 등장한 짬짜면은 먹고나서 만족감이 없었음 ㅋ

둘다 맛보는건 좋은데 둘다 어중간하게 먹은 느낌에 하나먹고 다른 하나를 아쉬워하는것보다 불만족스럽다. 

짬짜면을 한두번정도 먹고난 후 안먹는 이유다 

생각해보면 

짜장면이나 짬뽕을 한그릇 먹으면서 다른것을 딱 한입만 먹으면 다른하나에 대한 아쉬움이 충족되는데 같이 먹는 사람이 음식을 나누어 먹을정도가 아니라면 그 아쉬움이 충족되기는 어렵다. 

그래서 결국은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매번 어렵다. 

그러나 살다보니까 언제부턴가 나는 대부분 짜장면만(되도록 간짜장을 먹음) 선택해서 먹고 있는데 

짬뽕이 맛있긴해도 뜨겁고 매워서 맛을 음미하면서 먹기가 짜장보다 어렵다는것을 느끼게 된 후 우아하고 음식을 즐기며 맛도 더 부드러워 자극적이지 않게 먹을수 있는 짜장을 대부분 선택하게 된것이다. 

간혹 날씨가 춥고하면 짬뽕먹을때가 있긴한데 대부분 짜장을 먹는편인데

다른 사람들은 짬뽕 선호도가 높은지 짬뽕은 너도나도 맛집이라 홍보하고 체인도 많이 생기는데 짜장면은 맛집이라고 나오는게 없고 실제로 맛있게 하는집을 찾기가 상당히 어렵다. 

생각해보면 고등학교때에는 그런 고민할것없이 짜장하나 짬뽕하나를 시켜서 먹었고 뜨겁다는 이유로 짜장면을 먼저 순삭한다음 짬뽕을 먹고 밥도 말아먹고 했었는데 그땐 살 말고는 고민할것도 없이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어째든 수십년을 많이 고민하다 짜장면이 우선순위로 올라간 이후 나는 대구에서 짜장면 맛집을 찾아 다녀보았고, 

지금 현재로는 단 두군데가 마음에 든다. 

1. 공이사 반점

https://map.naver.com/p/entry/place/1061904695?lng=128.5908425&lat=35.8707126&placePath=%2F&entry=plt&searchType=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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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인데 아주 옛날부터 간판을 보고 지나다니면서 한번도 안들어가본곳이다. 

그만큼 역사는 깊은데 이상하게 유명세는 다른곳보다 떨어지는 느낌 ;; 

긴가민가 하면서 방문해서 먹어봤는데 어우 맛이 훌륭하다 이곳도 야끼우동 맛집으로 알려진것 같은데 나는 야끼우동보다 간짜장맛집으로 꼽고싶다. 

특히 간짜장면이 다른곳이랑 비쥬얼과 맛이 완전 다른데  달지 않고 춘장맛이 많이 나고 고소하면서도 진한맛에 야채들도 싱싱해서 먹고 깜작 놀랐었다. 추천함 짬뽕, 야끼우동, 볶음밥 짜장, 간짜장 다 맛있어서 다음엔 요리류도 시켜먹어볼 예정임

점심시간때에 사람이 많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편인데 인터넷에서 많이 보이는 맛집이 아니라 의아하다 다른데가 다 광고를 내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2. 대구 카톨릭대학병원 장례식장 건물에 1층에 있는 중화반점 

여기는 아버지 병원때문에 병원다니다가 먹어보게 된곳인데 

짜장면 맛집은 아니다(?)

무슨말이냐 하면 공이사 반점에 다른곳과 다르고 깊고 진한맛의 맛집이라기보다 

싼마이한 짜장면들 중에 맛이 있다는 것인데 적당한 가격에 양많고 좀 달지만 면도 맛있고 짜장에서도 구수한 맛이 있다. 보통 마트에 식당코너에서 파는 짜장면 약간 스푸같은 연한 농도에 연한 색깔 먹어보면 1분카레 짜장같은 느낌이 있는 흥건한 뭐 그런거 

실제로도 짜장을 많이 만들어 놓고 있다가 주문오면 면 삶아서 그위에 소스를 부어주는 식이다 .

천천히 먹어도 면이 잘 퍼지지 않는것이 좋고 일반인데도 다른곳에 곱배기만큼 양이 되어서 좋다 처음갔을때 곱배기 먹었다가 배터지는줄 

 

짜장면은 참 맛집 찾기가 어렵다. 

예전에, 그리고 수타면이 유행할때 맛있었던 집들이 몇몇 있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진자 찾기가 어려워진듯 

짬뽕맛집인 신신반점의 어느 한 지점에서 짜장면을 시켜 먹었는데 짜장이 맛있어서 애용했었는데 중간에 주방장이 바뀌었는지 짜장맛이 확 달라져버려가지고 .. 짜장잘만드는 주방장이 어디있는지 찾아내는지가 관건이고 맛있다가도 주방장이 바뀌면 맛이 급 바뀌는게 중국집 짜장면인것 같다 확실히 짬뽕보다 짜장이 어려운듯 싶음 

어디 맛있는 짜장면집이 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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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셔스터먼의 장편소솔 수확자 시리즈를 모두 읽었다. 

사무실이 반월당에서 대구지방법원 인근으로 이전을 하면서 출퇴근 시간이 길어진 나는 

그 시간을 독서에 할애 하고 있다. 

운동겸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다니며 책을 읽어주는 기능을 이용하여 이어폰으로 듣고 다닌다. 

그래서 사무실 이전 후 많은 책들을 읽어 나가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책의 장르는 소설이고 다른 장르의 책은 거의 보지 않는다. 

소설책은 영화를 보는듯 가볍게 접할 수 있고 재미없는것도 재미있는것도 있다. 

재미난 책을 만나면 아주 즐겁다. 읽어나가면서 남은 페이지가 적으면 아쉬울 정도로... 

최근 리디에서 리디 셀렉트 무료 1개월 이용권을 주는것을 보고 셀렉트를 처음 사용하게 되었는데 

소설 장르에서 읽을만한것을 고르다가 눈에 확 띄는 표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제목이 보였다. 

그것은 바로 수확자 시리즈 

1권인 수확자는 빨간 페이지에 사람이 낫을 들고 있는데 상당히 강렬했다. 

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했고 단 며칠만에 시리즈 전부를 읽어 버렸다. 

처음부터 파격적인 설정으로 흥미가 일었고 읽어갈수록 매력적인 등장인물들과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페이지가 많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읽혀나갔다. 

1권 수확자 - 제목처럼 수확자에 대해 알수 있다. 왜 생겨났으며 어떻게 수확자가 되는지, 그들은 어떻게 사는지 등 

2권 선더헤드 -  전지전능한 ai? 선더헤드가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개입하며 선량한 피해자는 계속 불쌍해진다. 끝내 큰 사고가 터져버리고 선량한 피해자는 떡상한다. 

3권 종소리 - 악당이 장악한 수확령 그리고 아나스타샤와 로언, 종소리, 패러데이 등등 각자 바쁘게 움직인다. 그리고 진짜 진짜 진짜로 생각지도 못한 결말이... 

 

읽을때는 정신없이 읽어 나갔지만 다 읽고 나니 끝이 좀 아쉽기는 했다. 음.. 어벤져스 엔드게임 처럼 대규모 전투를 기대했다.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었는데 ..뽕이 차오르려다가 만 느낌

1권 >> 2권 >>>>>>3권 

이라는 평가들이 보이던데 다 읽고나니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그래도 전체를 놓고 봤을때 정말 재미있었다고 평가할수 있는 소설이었고 나름 여운이 있는 결말이기도 했다. 

눈길을 끈 제목과 강렬한 표지에 부합할 소설이라고 본다. 

정말 간만에 푹 빠져서 읽을수 있었음 영화로도 제작되는것 같던데 책에서 읽는 장면들이 스크린에서 어떻게 구현될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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